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19일, ‘제5회 창조관광사업 공모전’ 최종 결과를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김영호)와 함께 발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창조관광사업 공모전’은 창의적인 융·복합 관광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하여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이 공모전을 통해 지난 4년간 총 270건의 사업을 발굴했으며, 이 중 170개 사업이 사업화되었고, 501명의 일자리가 창출된 바 있다.
올부터는 창업 지원을 위한 ‘예비창조관광사업’ 부문과, 업종 및 업력에 관계없이 창조관광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모든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창조관광사업’ 부문으로 나누어 공모를 진행해 성장단계별 지원을 강화했다. 그 결과 올해는 749건의 사업계획이 접수되었으며, 특히 예비창조관광사업 부문은 평균 16.95: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해내리(A그룹)’ 부문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쇼핑물품 배송 서비스를 비롯한 22개의 사업이 선정되었다. 창업 7년 이하 개인사업자 또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빛내리(B그룹)’ 부문에서 제주 해녀 문화의 체험 관광화 사업 등 22개 사업이 선정되었다. 창업·투자 전문가, 경영 상담사(컨설턴트), 관광학계 등 각계 전문가가 1차, 2차에 걸쳐 서류와 참여자들의 열정적인 시청각설명(프레젠테이션)을 심사했다. 선정된 사업은 업체당 2,5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게 되며, 담당 컨설턴트를 통한 맞춤형 컨설팅도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창조관광사업 부문에는 올 접수 사업 중에서 총 3개의 사업이 선정됐다. 또한 ’접수 사업과 함께 ’11-14년 창조관광 공모전 선정사업을 대상으로 현장실사도 진행했으며, 현장실사 결과 선정된 ‘11-14년 사업은 향후 ‘선정 사업과 함께 ’창조관광사업‘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또한 지정된 창조관광사업을 대상으로 7월 중 관광진흥개발기금 특별 융자 신청을 받을 계획이며, 해당 사업은 창조관광육성펀드 투자조합의 심의 후,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혜택을 받게 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창조관광사업은 정부의 핵심개혁과제인 ‘관광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의 주요 사업이자 향후 대한민국 관광사업의 미래인 만큼 많은 이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관광 창업 성공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제5회 창조관광사업 공모전 발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