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0일 하이브리드(hybrid) 자동차 기술의 대중화와 신기술 자동차 설계 및 제작을 통한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도전 개척정신 함양과 더불어 충남 자동차 부품산업의 발전과 홍보를 위하여 제1회 전국 자작 하이브리드 자동차 경진대회 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문형남)가 주최하고 충청남도 충남자동차 부품산업 인력양성사업단(NURI) 자동차부품연구원 현대자동차 등 공동 후원으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천안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기업인 대학생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경진대회 출전팀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등 11개대학 15개팀(선수단 140명)으로 대회규정에서 정한 엔진과 모터, 배터리를 사용하여 대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가지고 참가하여 자동차의 설계보고서와 성능 및 주행테스트(35km)를 거쳐 입상자를 결정한다.
이번 경진대회 입상자는 ▲대상 1팀에 과기부장관상과 500만원상당의 시상금을 ▲금상 1팀은 충남도지사상과 300만원 상당의 시상금을 ▲은상 2팀은 한국기술교육대 총장상 및 공주대 총장상과 각 150만원의 시상금을 ▲동상 1팀은 천안시장상과 100만원의 시상금을 ▲디자인상 1팀은 한국기술교육대 총장상과 1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이날 경진대회를 주최한 문형남 총장은 대학생들이 대회 참가를 통해 창의적이고 기발한 아이디어 창출로 성숙된 기술발전이 이루어졌다 며 이번 대회가 국내 최초로 개최된 만큼 전통성 있는 대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회기간 중에는 이공계 활성화를 위한 초 중 고생 대상의 창의적 과학캠프 를 열어 5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움직이는 모형 자동차 만들기, 로봇 제작하기 등 체험학습이 이루어졌다.
이 과학캠프도 품위 있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경진대회 개최와 더불어 과학 및 공학분야의 관심과 과학기술 대중화를 위하여 오는 2006년부터는 전국 규모의 과학캠프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자동차산업은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미래형자동차의 등장으로 더 각광받을 전망이라며 이번 대회가 충남의 자동차 부품산업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산 학 연 협력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대학생 자동차 경진대회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