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6일 설 연휴를 대비해 오는 2월 7부터 11일까지 5일간을 ‘설맞이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귀성·귀경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갈 수 있도록「특별 수송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키로 했다.
도는 설 연휴 특별 수송기간中 ▲시외버스 32개 주요노선에 대하여 47회를 증회하고, 체증여부에 따라 업체가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노선을 임의 변경하여 운행토록 조치하였으며 ▲시내(농어촌)버스 예비차(39대)를 동원하여 막차 연장운행 등을 실시토록 했다.
또한 ▲택시의 부제를 전면 해제하여 1일 407대의 증차효과가 발생하도록 하였으며 ▲전세버스 82개 업체 1,571대를 수송수요가 급증하는 노선에 집중 투입키로 하는 등,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대중교통의 수송력을 최대한 늘려 운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주요도로 43개 노선 5,217㎞ 대한 도로안전시설, 도로표지판 등 시설물 일제정비 ▲상습 정체도로의 우회도로지정 및 임시표지판 설치(189개소 248개 지점)▲폭설, 결빙에 대비한 설해 위험지역 특별관리와(561개소) ▲道, 시·군 및 교통관련단체 등과 운수업체 지도·점검실시(1.26～29) ▲운송업체로 하여금 자체 안전계획을 수립하여 시설 및 장비점검, 비상시 응급복구, 승무원 특별안전교육과 서비스교육을 실시토록 하여 안전사고 예방과 서비스 향상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올해 설의 경우 대부분 기업체가 월요일부터 연휴가 시작되고 또한 천안전철 개통으로 교통량이 분산됨에 따라 귀성 길은 교통체증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귀경길은 휴일이 1일에 불과해 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
한편, 도는 특별수송기간中 발생할 수 있는 비상사태를 원활하게 대처하기 위해 道와 시 군의 교통 및 도로 담당부서를 중심으로 설 연휴기간인 2월 7일부터 2월 11일까지 16개반 27명으로 구성된 특별수송 대책본부 를 운영할 방침이다.
충남도, 설 연휴 특별수송대책 마련 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