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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민간자율구조대 발대식 갖고 구조구난 대응체제 확립
바다의 안전을 위해 해경과 민간자율구조대의 협력이 강화된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에 따르면, 해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에 신속한 대응체제를 확보하고 민관협력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1일 청사 3층에서 민간자율구조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민간자율구조대는 주민 자치주의적 해양 재난구조 실현을 목적으로 해양경찰청에서 지난 2004년 발대식을 갖고 전국적으로 운영해온 조직이다.
이에따라, 민간자율구조대는 해양경찰과 함께 바다의 안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각 지역 특성에 맞는 해난구조태세를 확립하고 해양경찰 경비업무 등으로 인한 상황 공백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군산해경은 이번 행사에서 민간자율구조대원에게 위촉장과 감사장을 수여하고 민간자율구조대원용 조끼를 선물하는 등 바다의 안전을 지키는 동반자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는데 기여하였다고 평가했다.
현재 군산해양경찰서 산하 파출소에는 총 108명 108척의 민간자율구조대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올 해 6월 현재까지 좌초, 침수 등의 해양사고에 있어서 해양경찰과 합동으로 5척 26명의 인명구조 실적을 거두고 있다.
군산해경 김성기 경비구난과장은 “여름 성수기가 도래하고 각종사고에 민관이 합동으로 대응하여 보다 신속한 구조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며 “또한 해양긴급신고 122번호의 홍보대사로서 톡톡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어 지원과 상호협력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간자율구조대는 2008년 18명 8척, 지난해는 144명 19척의 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그 활동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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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안전 민관이 하나로 힘을 모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