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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오는 29일부터 - 중국어선 특별단속 계획 중
中 어선 불법조업에 대한 강력한 단속이 이뤄진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는 26일 최근 중국어선의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이하 EEZ)내 불법조업이 증가함에 따라 경비함정과 항공기를 집중 투입한 특별단속을 실시하여 우리 어족자원 보호와 엄정한 해상공권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도 EEZ 해역은 일일평균 약 100여척의 中어선이 조업 중에 있으며 중국 타망이 조업을 재개한 지난달 16일부터는 그 수가 더 늘어났다. 최근 3년간 불법조업 검거실적을 보더라도 연중 47% 이상이 10월 - 12월에 검거되는 등 중국어선의 불법조업행위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임에는 틀림없다는 것이 해경관계자는 설명이다.
실례로 지난 11월 1일에는 충남 태안 격비도 해상에서 야간 및 기상불량을 틈타 영해를 침범하여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타망) 200여척이 퇴거조치 되었으며, 7일 군산시 어청도 남방 1마일 권 해상에서도 이같은 일이 발생한 것으로 해경은 파악하고 있다.
이에따라 서해해양경찰청(청장 이주성)에서는 250톤 이상 경비함정을 총 동원하여 오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특별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며, 12월 중에 2차 단속도 예고하고 있다.
이번 단속은 군산뿐만 아니라 태안, 목포해경에서도 동시에 실시되며 약 18척의 해경 경비정과 헬기3대, 해상특수기동대 80명이 추가로 연합하여 단속활동에 나서고 중국어선이 가장 밀집된 해역을 중심 항공과 해상을 연계하는 입체적 활동 대형함정의 나포활동, 중형함정 후방지원이 단속활동의 주요 방법으로 제시되고 있다.
군산해경 이재두 1001함장은 “근래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활동을 펼치다보면, 어선장비가 현대화되고 어선단이 대형화, 조직화되고 있다”며 “관할 경계선 부근 등 취약해역을 중첩경비하고 육해상간 원활한 협력대응을 펼쳐 대한한국 해양경찰의 中어선 불법조업에 대한 강력대응 의지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단속에서 서해청은 실적 우수함정에 대해 포상금 500만원을 내걸었으며, 10월 이후 군산해경은 총 17척의 불법조업 중인 중국어선을 검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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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어기 中 어선 불법조업 막기위해 경비함 총출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