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4일 현재 KTX 산천호가 상 하행 왕복 5회를 운행 중으로, 전북지역 정차역인 익산, 전주, 남원역에 KTX 5회 모두 정차시키기 위해 국토부, 한국철도공사를 방문하여 열차운행계획 조정을 건의하는 등 관계기관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는 현재 KTX 정차 운행계획은 여객수요에 의거 결정한 사항이며, KTX 정차 변경 시 전라선, 호남선, 경부선의 모든 KTX 운행계획을 조정해야 하는 문제가 있어 기존 계획대로 남원역은 3회 정차하고 추후 열차수요가 증가할 경우 증회 정차를 검토할 계획으로, 도는 남원시와 KTX 이용객 증대방안을 강구하고, 전라선 고속화 사업이 완료되는 오는 내년 5월 열차운행계획 조정 시 남원역 증회정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150㎞/h로 설계된 전라선을 230㎞/h로 고속화하는 전라선 KTX 고속화사업 추진을 위해 정치권과 공조하여 국토부 및 기재부에 지속 방문 건의하여 2012. 5월말 전라선 고속화 사업이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전라선 복선전철은 2005년 7월에 착공하여 총사업비 9,732억원이 투입된 대형 국책사업으로 지난 5일 익산역-동익산역 구간을 단선으로 개통하여 KTX 운행 중에 있으며, 오는 12월 말에는 전구간 복선 개통할 계획이다.
전북도 전라선 KTX 남원역 5회 정차 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