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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서해상 불법조업 대대적인 단속 활동 무허가 어선 3척 검거
우리 배타적경제수역(EEZ)내 중국어선들의 불법조업이 도(度)를 넘고 있다. 우리 해경도 대대적인 단속활동에 돌입했다.
16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최창삼)는 전북 군산시 어청도 북서방 57마일 해상에서 무허가로 조업하던 中어선 A호(85톤, 쌍타망, 철선, 중국스다오 선적, 승선원 11명) 등 3척을 EEZ 어업법 위반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해경의 이번단속은 중국 어선들의 불법조업을 근절하고 서해 황금어장을 사수하기 위해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4개 경찰서(태안, 평택, 군산, 목포)가 합동으로 실시한 것으로 동원된 경비함정만 12척에 이르며 헬기 4대, 특공대 인력까지 투입한 대대적인 단속이다.
이번에 군산해경에 검거된 선박의 경우 정식허가증을 가지고 있어 제한조건 위반(조업구역 위반)혐의로 검문검색 도중 정식허가증 상 선박 재원과 상이한 점을 발견하고 선장을 추궁한 결과 다른 선박의 정식 허가증을 도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장 조사에서 선장 서씨(46, 남, 중국 산동성)는 출항 당시 매매상으로부터 허가증을 구입하였다”고 말해 중국현지에서 우리측 EEZ 조업 허가증이 은밀하게 매매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경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단속은 18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24시간 헬기를 탑재 운영한 함정에서 해 공 입체적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며, 폭력행위를 수반한 집단 저항이 발생할 경우 엄정하게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갈수록 그 수법이 교묘해지고 해경의 추격을 따돌리려는 시도도 많다”며 “이번 단속을 통해 불법조업 외국어선에게 해경의 총력대응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각인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막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올 들어 35척의 중국어선을 검거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배이상 증가했고 서해에서는 총 145척의 중국어선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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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서해상에서 무슨 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