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태안에서 지난 12월 7일 발생한 유류피해가 1월 들어 청정해역인 여자만과 득량만에서 생산되고 있는 고막․새고막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 광양해양수산사무소(소장 변영수)에 따르면, 19일 새고막과 고막은 청정지역인 여자만과 득량만에서 주 생산되어 서해안에서 발생한 유류의 영향과는 무관한 상태이나, 1월 들어 조류의 영향으로 타르가 무안, 신안 등 전남서해안까지 영향을 주자 새고막과 고막 판매도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
청정해역인 여자만과 득량만에서 채취한 고막과 새고막은 12월～1월중 최대 성수기로 한국 고막협회를 통해 1일 200여 톤이 생산 판매되고 있으나 최근 1월 들어 100여 톤으로 격감됐다.
고막과 새고막은 전국 15,000여ha에서 매년 12,000여 톤이 생산되고 그중 여자만과 득량만의 11,000여ha에서 전국 생산량의 80%내외를 차지하고 있어, 이 곳 어업인들의 절대적 수입원이었으나 최근 들어 유류피해 영향으로 판매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광양해양수산사무소는 한국고막협회의 협조를 받아 여자만과 득량만에서 생산되고 있는 고막, 새고막을 유류의 피해영향이 전혀 없음을 홍보하고 고막, 새고막 판매에 어려움이 없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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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피해 영향으로 고막 .새고막 판매 된서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