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고흥 보성군 소재 5개소 대상
여수와 순천, 광양 및 고흥, 보성 등 전남 동부지역의 해상 치안을 담당하는 여수해경이 원거리 출장소의 근무방법을 개선, 시범 운영한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용욱)는 28일 상황 대응 능력 향상과 근무자의 피로도 해소를 위해 본서가 위치한 여수에서 멀리 떨어진 고흥 보성 지역 출장소 가운데 5개소를 선정, 다음달 1일부터 근무시간을 변경해 석 달 동안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경은 보성군 회천면 율포출장소를 비롯해 고흥군 도화면 발포출장소, 동일면 덕흥출장소 등 원거리 5개 출장소의 근무 시간을 기존 1박2일 2교대 근무에서 2박3일 2교대 근무로 변경 운영한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 출장소는 경찰서에서 이동 거리가 90-130㎞에 달하고 편도 출근시간도 자동차로 많게는 1시간 40분 가량 소요돼 잦은 출퇴근에 따른 교통사고 발생 개연성과 피로도 증가, 경제적 부담 등이 대두되어 왔다.
여수해경은 이번 근무방법 개선을 통해 근무자의 피로도 해소와 능동적인 민원 처리로 대민서비스의 질이 향상됨은 물론 비상소집 시간 단축 등 상황 대응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전남 동부지역에는 도서나 해안선을 따라 항포구에 21개소의 해양경찰 출장소가 있으며 선박 출입항 신고 접수와 임장임검을 비롯해 낚시어선 등 단속 및 안전관리, 각종 상황발생시 초동 조치 등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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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원거리 출장소 근무방법 개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