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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유화 중국대사 관심 표명
국내외 경제난 속에 국내 최대 규모의 한중 합작 사업으로 추진되는 전남 무안기업도시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 7일 광주를 찾은 청유화 주한 중국대사가 한·중 양국이 당장 파트너십을 발휘할 경제협력 분야로 무안기업도시 한중산단을 지목 했으며, 이 자리에서 청유화 대사는 "한·중국제산단은 공동번영을 위한 양국의 중요한 합작 프로젝트"라며 "중국 정부는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또한, 지난 7일 무안승달문회예술회관에서 개최된 국회 남해안 발전 토론회 참석차 무안을 찾은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도 기업도시는 민간주도가 원칙이지만 정부도 중국 정부에 대응할 일이 있으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중국자본 51%,국내자본 49%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경제난 속에서도 10%의 출자금 1538억원을 마련하고 토지보상 절차에 들어가 올 하반기 착공할 예정으로 있으나 최근 국제금융위기로 인한 국내 금융권으로부터 5천억원의 PF자금 대출이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월 무안읍과 청계면 일대 1172만제곱미터를 무안기업도시 한중국제산업단지 개발구역으로 승인했으며, 오는 2012년까지 중국자본 7천8백억원을 포함해 1조7천억원이 들어가는 대규모 사업으로 지난 92년 한중 수교 이래 최초의 민간공동 개발 사업이라는 점에서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무안 한중국제산단은 중국 정부의 해외경제 협력 지구로도 지정돼 중국기업 진출은 활성화될 전망으로 있어 무안 한중산단 사업이 한,중 정부간 경제교류 협력사업으로 격상돼 낙후된 서남권 개발의 돌파구가 될 것인지 주목받고 있으며, 아울러, 한 중 양국 정부간의 경제협력 파트너십 발전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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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한중산단 양정부간 경제협력 절실히 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