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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 성공 기원, 청정 해양환경 보존위해 실시
해군 해난구조대원 40명 참가, 각 참가단체와 열띤 경쟁 펼쳐
해군 작전사령부 5전단 해난구조대는 여수 세계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해양환경 보존에 앞장서기 위해 25일 사단법인 해양환경국민운동연합 주관으로 전남 여수시에서 펼쳐진 수중 폐기물 수거대회 및 전국 불가사리 채취 대회를 가졌다.
올해로 제9회째를 맞이한 전국수중폐기물 수거대회에는 해군을 비롯해 해양수산청, 해양경찰, 해양환경운동연합회, 지자체, 민간잠수협회 등 11여개 단체 400여명의 스쿠버들이 참가한 가운데 바다사랑을 실천하고 여수지역의 청정해역을 보호하기 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가 펼쳐진 전남 여수시 국동항 일대는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자 수익창출의 기반이 되는 곳으로 어족자원이 풍부해 인근에 양식장이 많아 해양오염으로 인한 어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양환경의 보존이 필수적인 곳이다.
최근에는 잦은 적조와 많은 비로 인해 육지에서 바다로 쓰레기와 오물이 많이 유입된 상태여서 해양오염으로 인한 어업과 양식장의 피해가 우려되어 수중정화활동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어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여수지역의 청정해역을 보호하며, 국민들에게 해양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일환의 활동으로 펼쳐진 이날 행사에서는 바다위에 버려진 폐스티로폼을 비롯해 폐그물, 폐타이어, 어망, 통발 등 어업활동에서 발생된 각종 폐기물과 육상에서 유입된 낚시도구, 비닐 등의 생활 쓰레기를 수거했다.
뿐만 아니라 왕성한 식욕과 번식력으로 어족 자원 황폐화의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는 불가사리 제거 작업도 함께 펼쳐졌다. 하루에 멍게 4개, 전복 2개, 홍합 10개를 먹어치우는 불가! 潁는 해양생태계 파괴의 주범으로 지역어민들의 골칫거리였으나 이번 수중폐기물 수거대회에서 전국 불가사리 채취 대회도 병행하여 어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었다.
지난 2001부터 2008년까지 해난구조대는 매년 전국불가사리 채취대회에 3~40명의 심해잠수사가 참가하여 매회 30포대 이상의 불가사리를 채취해 전체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날 대회는 수거해 온 폐기물의 중량을 기준으로 금상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만원, 은상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만원, 동상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20만원이 주어졌다.
한편 이날 수중폐기물 수거대회 및 연안정화행사에 참가한 5전단 해난구조대 구조대장 장형진 소령(사46기)은 “이번 수중폐기물 수거 대회를 통해 우리 해군 장병들이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몸소 느낄 수 있었을 것”이라며 “해양을 깨끗하게 정화하는데 일조를 하게 되어 뿌듯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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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작전사 5전단 해난구조단 여수 수중페기물 수거대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