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수산기술사업소 주관, 갯장어 자원회복 세부실천방안 협의
전남도수산기술사업소 여수지소(소장 임여호)는 남해안에서 날로 감소해 가고 있는 갯장어의 자원회복을 위한 관리위원회 전문가 7명을 포함한 어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여 전국 갯장어 자원회복 목표량을 지난 80년 수준인 5,200톤으로 정하고, 이후 10년간에 걸쳐 다양한 방법을 통한 실행계획을 추진하기로 하고, 올 목표량은 2,000톤으로 잠정적으로 정하여 향후 자원회복의 가능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라고 4일 밝혔다.
최근 전국 갯장어 생산량은 ‘08년도 1,300톤으로 ’80년 어획량 5,200톤에 비해 75%가 감소된 실정이다.
이번에 열린 <갯장어 수산자원관리위원회>는 지난 4월 개최된 갯장어 자원회복 지역설명회에 이어서 전문가 집단이 모여 갯장어 자원현황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어업인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갯장어 자원의 현황과 문제점을 전문가 그룹에 전달함으로써 갯장어 자원을 회복시킬 수 있는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자원회복 프로그램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수산기술사업소 여수지소 관계자는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갯장어 자원의 보호를 위해서는 갯장어의 생리․생태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연구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포획된 어린 갯장어를 방류할 수 있는 어구․어법의 개발, 오는 9월 이후 외해로 떼 지어 내려가면서 저인망 등 대형어선에 집중 어획되고 있는 문제점 등을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는 것을 제시하여 갯장어 자원회복을 위한 정책적인 개선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수산기술사업소 여수지소 관계자는 이번 현장중심적인 갯장어 수산자원관리위원회의 운영을 통해 갯장어 자원회복 목표량인 5,200톤이 2019년까지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갯장어 수산자원관리위원회는 오는 9월과 11월에 연차적으로 위원회를 개최하고, 과학위원회의 권고안에 따른 갯장어 채포금지체장을 연말까지 설정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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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갈된 갯장어 자원회복 본격 추진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