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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의원 자신에게 회의 중 욕설과 의사 진행을 방해한 U의원 징계는 당연
여수시민사회단체,비윤리행위 재발방지대책 촉구하는 항의공문 시의회 접수
여수시의회 k의원이 회의 중 자신에게 욕설을 한 U의원에 대한 징계요구서를 시의회에 접수해 파장이 일고 있다.
k의원은 U의원이 자신에게 ‘회의 중 욕설을 하며 모욕과 발언을 방해 등 지방의회 의원으로서 품위 유지와 회의질서 유지의 의무를 위반했다’며 시의회에 징계를 해달라는 요구서를 지난 17일 접수시켰다.
k의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여수시의회 제121회 임시회 중 기획자치위원회 제1차 회에서 자신의 정당한 발언을 부당하게 방해하며 ‘X같은 소리하고 있어 X발’이라는 욕을 U의원이 했다고 25일 밝혔다.
또한 k의원은 접수한 징계요구서를 통해 이날 ‘U의원이 자신의 정당한 발언을 부당하게 정지시키기 위해 수차례 소란스런 행위를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k의원의 주장에 대해 U의원은 18일 “둘이 의사 진행과정에서 말다툼으로 발생된 일이다”면서 “k의원이 자신과 관련이 없는 내용까지 징계요구서에 포함해 자신을 마치 부도덕한 사람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반박했다.
k의원은 징계요구서에서 U의원이 ‘지난달 24일 제120회 정례회 마지막 날 의회 로비에서 광분적인 폭언을 ‘지난해 12월 12일 제115회 정례회 예결특위에서 공무원에게 입에 담기 어려운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의회에 접수된 징계요구서는 회의규칙에 따라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돼, 사실여부를 조사한 후 차기 회기에서 조치될 것으로 보인다.
시의원들의 비윤리적인 행동에 대해 여수시민협은 시의회의 비윤리행위 재발방지 촉구하는 항의 공문을 접수 시키고 이에 대한 회신을 오는 24일 요구했다.
시민협은 공문을 통해 “일부 시의원이 욕설과 고성, 중복질문, 전화통화, 잦은 이석을 해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며 “의원들의 성숙한 의정활동을 위해 본회의장에서 공개 사과, 재발방지대책 수립 발표 등을 공문을 통해 요구했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시의원들은 지난해 3월 8일에도 제104회 임시회 3차 본회의 중 시정질의 무산과정에서 ‘모 의원이 무례한 언사와 소란한 행위로 타의원의 발언을 방해하고 본회의장에서 반폭력적 및 광분적 행동을 일으켰다’며 징계를 요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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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회의 중 욕설한 의원에 대해 징계요구서 접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