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강영 기자의 시사펀치
5기 시의회대다수 의원들이 비리혐의로 경찰의수사망이 좁혀 지면서 관련된 의원들은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런 복잡한 상황에서 여수시의회가 오는 12일 의장단 선출을 강행한다고 한다. 시의회 원 구성을 반대하는 시민단체를 비롯한 의정동우회 회장의 1인시위까지 나서는 마당에 시민의 여론은 뒷전에 두고 갈 때가더라도 원 구성은 해야겠다는 의원들 뚝심은 가히 존경스럽다.
물론 의회 원 구성은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 정당한 의원의 직무이지만 대다수의 시민들이 걱정하는 것은 최근 밝혀지고 있는 야간경관사업과 관련 금품을 수수한 협의를 받고 있는 일부의원들이 시민의 대의기관의 수장이 되겠다는 자신의 욕심으로 또 다른 파문을 몰고 올 것을 염려하고 걱정하는 애정어린시민들의 충고를 묵살 하려는 처신에 또 한 번 실망을 감출 수 없다. 불신으로 가득 찬 민심을 해결하지 않고 선출된 의회집행부를 어느누구가 신뢰 하겠는가.
자신들의 입신양면을 위해 민심에 귀 기우리지 않고 강행한다면 오히려 시민들의 불만과 불신은 시민의 화합에 역행한다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정말 지역의 대한 애정 조금이라도 남아 있다면 비리에 연루된 의원들은 불신의 벽을 넘을 수 있도록 집행부 구성에 참여하지 말고 자숙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어떠할지 묻고 싶다.
부패의 고리를 척결하는데 그 몫은 의원들의 몫이다.
실추된 여수시민의 자존심을 살리고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 갈 수 있도록 청렴한 대의기관을 만들어 가는데 힘을 모아주기를 간절히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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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기 여수시의회 원 구성을 앞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