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다음달 말까지 국민들의 먹을거리 안전 위해
최근 일본 원전 사고로 인한 일본산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해경이 수입 농수산물 불법유통에 대한 단속을 벌인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두석)는 5일 다음달 말까지 전남 동부지역 주요 냉동창고 밀집 지역과 수입수산물 수집상, 수산물 제조가공 판매업체 등을 중심으로 수입수산물 불법유통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 기간동안 수입이 금지된 일본산 농수산물의 국내산 둔갑판매 원산지 허위표시나 혼동할 목적으로 표시를 손상 변경하는 행위 원산지 표시를 한 농수산물이나 가공품에 혼합하는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한다.
또 국내산 농수산물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중국 등 저가(低價)의 외국산 농수산물 밀수나 불법 유통도 함께 단속한다.
여수해경은 세관․농수산물품질검사원 등 유관기관과의 정보교환과 합동단속 등 공조 강화를 통해 수입 농수산물의 불법 유통을 차단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23일, 국민들의 먹을거리 안전을 위해 방사능 물질 유출로 일본산 식품의 심각한 오염이 우려될 경우 국내 수입을 잠정 보류하기로 결정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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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방사능 오염 농수산물 불법유통 단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