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3일 광양과 일본 시모노세키항을 첫 취항한 광양훼리(주)의 광양비츠호가 일본 동북부 지방의 대지진과 원전사고로 여객이 급감하여 취항편수를 감축하는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원전사고가 다소 진정되어 감에 따라 일본 관문지방을 중심으로 한 서부지역은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5월부터 관광객 예약이 이어지고 있어 여객 관광이 되살아나고 활기를 띄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광양훼리측에 따르면 지난 4월 21일 광양의 향토기업인 광양기업의 임직원 32명을 포함 모두 54명이 승선하여 일본 여행을 마친데 이어 오는 5월 18일 모두투어 모객 80여명을 포함 약 120여명, 5월 22일엔 서울 한빛여행사에서 약 80여명이 예약을 마쳤고 UP트래킹에서 6월5일, 6월8일에 각각 200여명씩 예약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관광객의 경우 오는 30일 요미우리여행사가 모객한 관광객 76명이 광양 매실마을과 인근지역을 관광하기로 최종 확정되고, 오는 7월 15일 일본 연휴기간동안 약 140여명이 동일한 코스로 광양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주말 부터 운행을 시작할 호남지역 최초의 다도해주말크루즈 에는 호남지역은 물론 수도권에서도 깊은 관심을 보여 현재 370여명이 예약을 마친 상황이고 향후 주말크루즈가 활성화되면 연계한 상품으로 일본 관광객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내 방송계도 일본 동부 대지진 이후의 상황점검과 실태파악을 위해 지난 지난 21일 KBS 광주 방송총국에서 일본 현지를 직접 방문, 취재를 통해 국내 시청자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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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훼리에 여객이 돌아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