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소방서 현장대응단 구급대원 임미란
올 여름 유난히 많이 내린 비와 한달앞으로 다가온 추석으로 인해 벌초와 집주변에 자라난 풀을 제거하기 위해서 예초기를 사용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해년마다 이맘때쯤이면 예초기 사용중 안전사고로 구급출동을 하게 된다. 어제는 가정에서 예초기를 점검중 갑자기 시동을 켜는 바람에 옆을 지나던 할머니가 예초기에 다리를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예초기는 날카로운 톱날로 인해 사고의 위험성이 높고, 특히 돌이나 나무같은 파편이 튀어 눈에 박히는 경우 시력이 손상될 수도 있다
잡초 등 풀을 제거하는데 탁월한 성능이 있는만큼, 안전하게 사용하여,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예방법으로는 예초기날 보호덮개나 각 부분의 부착상태를 미리 확인 점검하고, 반드시 보호안경과 작업용 안전화등 보호장비를 착용하도록 한다.
또한, 작업하는 주위 반경 15m이내에는 사람이 접근하지 않도록 하며, 작업중 또는 작업직후 엔진이 과열되어 뜨거우므로 화상을 입지 않도록 조심한다.
예초기 날 교환시나 또는 칼날에 감긴 풀을 제거할때는 반드시 엔진을 정지한후 제거하도록 한다.
예초기의 칼날에 베이는 경우에는 흙이나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깨끗한 수건이나 가제로 감싸서 지혈을 시키도록 하며, 돌이나 나무 등이 예초기의 톱날에 닿아 튀어오르면서 눈을 다치는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도록 한다.
작업의 능률을 올리고, 사용에 편리한 만큼 반드시 사용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용법을 숙지하고, 시동을켜기전 반드시 주변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며, 무리한 작업은 하지 않도록 한다.
| 
[독자투고]예초기 사용시 안전사고 주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