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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년 전 충무공 이순시과 전라민초들이 일궈낸 명량대첩 재현으로 명량대첩축제 세계화 이뤄낼것 기대
414년 전 충무공 이순신과 전라민초들이 일궈낸 명량대첩을 재현하고 한·중·일 평화의 손을 맞잡는 명량대첩축제가 오는 30일부터 3일간 승리의 바다 울돌목 일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29일 구례군청 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1박 2일간 7개 시군을 순회하는 자전거 랠리를 시작으로 수군재건 랠리의 서막이 열린다.
이순신 장군의 23전 23승중 22승이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승리였다면 명량해전은 해남·진도를 비롯한 전라민초들의 연합으로 이뤄진 민초들의 승리였다’는 점에서 마련된 것으로 명량대첩축제의 시작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첫 행사다.
전남 서남권 MTB 동호회원 160여명이 참여해 800리길을 돌며 전라 민초들의 의로운 희생정신을 기리고 전남 도민들의 자긍심 고취와 명량대첩축제의 전국화 세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해전 재현은 1597년 9월 16일 아침부터 초저녁까지 울돌목에서 충무공 이순신과 의로운 전라도 민초들이 만들어낸 기적 같은 승리의 해전을 재현하는 대형 야외 총체극으로 실제 판옥선 2척과 1천여 명의 출연진이 생생한 한편의 드라마를 연출한다.
이밖에 역사재현 프로그램으로 호남민초들이 참여하는 약무호남입성식, 군세(軍勢)를 크게 보이기 위해 위장한 야죽불, 강강술래,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해남, 진도 21개 읍면 주민들이 출연하는 21가지 마당놀이, 지상최대의 진도 만가행진, 지역풍물놀이, 참여·체험형 관광 상품으로 해남 우수영무대에서는 해병대 극기체험과 수병훈련체험 등이 펼쳐진다.
진도 녹진 무대에서는 전통 민속놀이인 진도 닻배놀이체험과 선박체험, 메밀꽃 체험장을 운영하고 진도대교에서 23개 테마체험을 비롯해 이순신장군과 조선 수병들을 토피어리로 제작해 복식체험 및 포토존도 함께 운영되며 통영 한산대첩축제와의 교류 및 축제의 역사적 사실 재조명 세미나를 개최한다.
명량대첩 원혼을 기리는 ‘평화의 진혼곡-위령씻김굿’과 추모 만장이 2㎞의 긴 행렬을 선보인다. 만가행렬은 500명이 넘는 진도군민이 8대의 만가와 만장 500여기로 진도대교를 가득 메워 지상 최대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남도 문화공연으로는 전남도립국악단이 30일 우수영 수변무대에서 남도민요 신명, 한량무와 굿거리 흥춤을 선보이며 10월 1일 녹진 해상무대에서 명량의 북소리와 승전무 공연을 통해 남도 문화예술의 진수를 선보인다.
10월 1일과 2일 해남 우수영 술래 마당과 녹진 해상무대에서 청소년부와 성인부 각 10팀이 참가하는 유네스코지정기념 명량대첩축제 전국 강강술래 대회가 열린다.
또 관광객들과 함께 원혼위령 퍼포먼스인 만가 상여행렬과 명량해전 국화꽃 헌화의식과 학생, 문화관광해설사 등 300여명이 참여해 명량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해보는 ‘울돌목 역사교실’이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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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바다 울돌목 일원서 펼치는 명량대첩축제로 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