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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연근해어선 조업 안전수칙 집중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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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등록 일시 : 2011-11-14 17:01: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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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오는 25일까지 10일간 어선 안전조업 지도와 소형어선 안전운항 요령에 대한 홍보를 대대적으로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은 전남도내 등록된 어선 3만2천758척으로 연안어선 1만4천539척, 근해어선 405척, 양식장관리선 1만5천525척, 기타 2천289척이다.
최근 어업인이 점차 노령화되고 홀로 또는 부부가 승선하는 어선이 증가하는 등 어로 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어선사고는 2008년 47건에서 2010년 57건으로 2년동안 21%나 늘었다. 이에 따른 인명피해도 2명에서 10명으로 증가했다.
사고 발생 유형별로는 기관 고장(35%), 추진기 장애(21%), 충돌(14%), 조타기 고장(12%), 화재(5%), 침수(5%), 좌초(4%), 전복(4%) 등 순이었으며 인명피해는 충돌(37%), 침몰(28%), 전복(22%) 사고에서 주로 발생했다.
어선사고 주원인은 어업인 안전의식 결여와 운항미숙, 어선의 노후와 정비 불량, 운항여건의 악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안개나 폭우 등으로 앞이 잘 안보일 때 안전한 속력으로 감속하고 반드시 항해 등을 켜고 구명 동의를 착용하고 안전한 속력으로 운항해줄 것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 수협이나 항포구에서 정박중인 어선에 대해 우선 홍보전단을 배포하고 있으며 어선 감척사업과 장비지원 등 어선 현대화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항로 주변 폐 로프와 그물을 수거하고 불법시설물 철거, 양식어장 정비사업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도는 어업인의 소중한 생명과 귀중한 재산 보호를 위해 해경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사고 예방에 힘쓰고 사고 발생시 신속히 구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방침이다.
양근석 도 수산자원과장은 항해중 항법을 준수하고 주변을 잘 살펴야 하며 기상 악화시 신속히 대피하고 구명동의를 상시 착용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어업인 인식으로 스스로 사고예방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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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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