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교육청 등 9개 유관기관 단체장이 16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박람회 성공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여수지역 9개 기관 단체장들은 이날 오전 11시 여수시청 상황실서 박람회기간 손님맞이 준비태세 확립과 시민참여를 위한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시민들의 단합과 단결을 강조했다.
여수교육지원청, 여수경찰서 등 전남 여수시 9개 기관·단체장들이 20여일 남은 여수박람회의 성공개최 지원을 위해 한 목소리를 냈다.
여수교육지원청 장재익 교육장을 비롯해 김재병 여수경찰서장, 손창성 여수세무서장, 이호주 여수고용노동지청장, 심장섭 여수상공회의소회장, 이수헌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장, 이영만 여수지방해양한만청 운영지원과장, 김성중 여수소방서 소방과장이 참여했다.
이들은 박람회개최 열기가 지역은 물론 온 나라에 활화산처럼 불타올라도 모자라는 시점에 총선과 시 도의원 보궐선거로 그 열기가 시들해진 감이 없진 않았다며 아직 약간의 시간이 남았다는데 위안을 삼고 기관과 시민들 모두가 박람회 열기를 재 점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승용차 안타기 운동에 대해 희망을 가졌지만, 사실상 잘 진행되지는 못했다며 "아직 연습시간이 남은 만큼 박람회 기간동안 철저히 승용차 안타기 운동이 성공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노력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택시 업계는 이 운동이 정착되면 손님은 자연스레 늘어날 것"이라며 "택시 기사님들이 이 운동의 정착과 시민참여를 위해 앞장서 달라"고 호소했다.
또 일부 식당이나 숙박업소에서 요금을 턱없이 높게 책정한다거나, 예약을 거부하는 사례가 매스컴에 오르내리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관광객이 인근으로 유출되는 공동화 현상이 일어날까 우려된다"고 업주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세계 각국에서 오는 1000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을 위해 엑스포 4대 시민운동과 봉사활동 등을 활기차게 펼쳐 손님들을 맞이하자"며 부디 지난 3여 통합과 여수박람회 유치 때 보여준 여수시민의 뜨거운 열정과 저력을 박람회 기간 동안 다시 한 번 보여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을 가진 9개 기관 단체장들은 남은 기간 승용차 안타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특히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 이다 고 밝혔다.
또 박람회 기간 학교 조기방학을 통한 학교 운동장의 주차장 개방 등 여수박람회 성공 개최와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해 기관·단체가 앞장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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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안타기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 당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