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사쿠치 회장과 윌킨스 재단위원장 등 로타리지도자 5백여명 참석
한국로타리 지도자 연수회가 오는 12일 오후 6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3일간 여수 디오션리조트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연수회는 다나카 사쿠지(田中 作次) 국제로타리 회장과 윌프리드 윌킨슨 국제로타리 재단위원장과 이동건 차기 재단위원장, 박주인 이사, 오영기 연수회 조직위원장 등 한국 17개 지구 로타리 지도자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과 협의 등을 통해 6만 2천 한국로타리 회원들의 봉사 방향을 찾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다나카 사쿠지 국제로타리 회장은 개회식 기조연설을 통해서 로타리 정신인 ‘초아의 봉사’와 2012~13년도 테마(‘섬김으로 평화를’)를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3일 동안 개최되는 본회의에서는 23명의 패널리스트와 발제자들이 인도주의 봉사로 본 국제로타리 역점사업과 한국로타리의 진로, 로타리 재단 미래비전, 회원 증강과 유지 등 5개 세션으로 나누어 소아마비 박멸 프로젝트와 문해력 지원 프로젝트, 위기에 처한 어린이, 빈곤과 기아추방, 수자원 보전 문제 등을 두고 발표와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토론에서는 99%를 박멸하고 1%만 남은 전 세계 소아마비 예방 현황과 프리 선언까지의 지원 사업 계획을 비롯해 하루 1달러 미만으로 살아가는 전 세계 20억 명에 대한 최저 생활보전 방안과 전 세계에서 글을 모르는 8억 명의 주민과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8천만 명의 어린이에 대한 교육 지원 문제, 매일 8천 5백 명의 어린이가 감염되는 에이즈 예방대책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또한, 세계 26억 명이 위생시설이 갖추어지지 않는 물로 인해 고통을 받는 가운데 수인성 전염병으로 매일 6천 명의 어린이가 희생되는 현실과 지원 형식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로타리 회원 6만 2천명 등 전 세계 203개국 122만 회원들이 앞장설 것과 로타리 봉사의 본질을 모르는 일반 국민들에게도 국제로타리의 인도주의 봉사 프로그램을 적극 알리는 공공이미지 정책에도 힘을 쏟을 것을 결의할 예정이다.
로타리 관계자는 “한국로타리 지도자 연수회 여수개최는 박람회 개최로 인해 높아진 지명도와 아름다운 환경, 좋아진 접근성 등이 고려됐다.”고 밝혔다.
한편, 1927년 경성로타리클럽에서 출발한 한국로타리는 한국전쟁이 끝난 시기부터 급속도로 발전, 2012년 10월 현재 17개 지구 1,570개 클럽에서 6만 2천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미국, 일본, 인도에 이어 4번째로 회원수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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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타리 지도자 연수회 여수에서 가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