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고흥 연륙연도교 740억원 등 SOC대폭 반영
순천만정원박람회 74억원 등 예산심의과정서 크게 늘어
전남도의 2013년도 국고현안사업비가 광역․지역발전특별회계를 포함해 총 6조 2천943억 원으로 확정돼 지난 31일 밤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는 지난해(7조 1천940억원)보다 1조원 가량이 줄어들었지만 당초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던 6조 1천652억 원보다는 다소 늘어났다.
여수의 경우 여수 화양과 고흥 적금 간 연륙연도교 건설 사업이 정부안보다 20억원이 증액된 260억 원이 반영됐다.
또, 고흥 영남-화양적금간 연륙연도교 사업도 30억 원이 증액된 350억 원으로 확정됐다.
이와 함께 돌산 우두 국도 건설 사업비도 정부안보다 30억 원 증액된 88억 원으로, 만성리 모래를 복원하는 만흥지구 연안복원 사업에 10억원이 증액된 35억 원으로 각각 확정됐다.
관심을 모았던 신항대체부두건설(여수 신북항 건설) 사업비는 부대의견으로 ‘국토해양부가 동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강구하여 시행한다’고 남겨 사업추진의 근거를 남기는 선에서 마무리되됐다.
또, 크루즈터미널 운영 사업비는 향후 추경에서 편성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검토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도 전체적으로는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운영비가 지난보다 2배가 증가한 100억 원을 확보했고, 압해-암태 간 새천년대교 건설에 71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또, 실감미디어 연구개발(R&D) 구축(120억 원), 차부품 고급브랜드화 사업(20억 원) 등 전남의 미래를 견인할 연구개발사업 예산을 대폭 확보했다.
지난해 여수세계박람회 대체 관광객 유인 국제행사인 2013 순천국제정원박람회와 완도 해조류박람회에도 각각 74억 원과 30억 원이 반영됐다.
도의 경우 2013년도 예산안의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신규 또는 증액된 사업은 총 48건 1천291억 원 규모다.
전체 예산 가운데 올해 반영된 분야별 예산은 SOC분야의 경우 진도항 배후지 개발 30억, 압해～암태 간 새천년대교 건설 710억, 국가지원 지방도건설 861억,
여수-고흥 간 연륙․연도교 건설 740억, 진주-광양간 철도 복선화 1천700억 등이다.
농림수산분야는 시설원예 설치 융자지원 200억, 수출용 양식섬 조성 50억, 방조제 개보수사업 400억, 농산어촌 종합정비사업 617억, 쌀소득보전 직불제 1천461억, 양식시설 현대화 지원사업 310억 등이다.
R&D 및 중소기업지원 분야는 실감미디어 R&D 기반 구축 및 성과 확산사업 120억, 차 부품의 고급브랜드화 연구개발사업 20억, 녹색에너지 자립섬 조성 111억, 지역산업마케팅, 진흥사업 62억, 전통시장시설 현대화 167억, 지식산업센터(표준공장) 건립 29억, 차세대 마이크로 응용 레이저시스템 기반 구축 43억 등이다.
문화체육관광분야는 도서 종합개발사업 546억, 관광자원개발사업 756억, 생활체육공원 조성 등 체육진흥시설 지원에 121억 등이다. 복지․의료․청소년분야는 보편적복지를 위한 아동수당제도 1천49억,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 110억, 기초노령연금, 기초생활보장급여 4천636억, 공공청소년 수련시설 확충 89억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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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전남도 국고 6조 2943억 확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