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한 달 3개 팀 400명 이용…2곳은 이용 예약
지역 관광지․인근 산업단지 견학 연계해 주목 받아
<사진>여수국가산단 야경
여수시와 여수상공회의소가 관광 상품으로 특화시킨 ‘여수국가산단 투어프로그램’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특히 여수국가산단 투어프로그램’은 지역 관광지는 물론 전남동부권 산업시설 견학 프로그램과 연계해 주목받고 있어 앞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예감케 하고 있다.
여수시와 여수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여수국가산업단지 투어프로그램’을 지난해 12월 말부터 운영을 시작 2월 현재까지 3개 팀 400여명이 투어프로그램을 이용했고 2개 팀이 이미 프로그램 예약을 마친 상태다.
첫 이용자는 지난해 12월 28일 서울 송파구 스카우트연합회 어린이 350여명이 버스 9대로 프로그램 예약을 통해 여수산단을 견학했다.
이 팀은 당일 여수를 방문해 오동도와 박람회장 아쿠리움을 구경한 후 1시간 30여분이 진행된 투어 프로그램에서 투어매니저들로부터 대한석유공사부터 엘지화학까지 산단 전체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지난달 19일에는 전라북도 정읍지역 동호회 30여명이 사전 예약을 통해 한국산업단지공단여수광양지사에서 석유화학산업 전반에 대한 소개를 받고 버스를 이용해 산단 전체를 견학 했고, 31일 유진투자증권 신입사원연수 30여명도 투어프로그램을 이용했다.
이와 함께 오는 21일에는 기업 신입사원연수, 26일 창원시 중학교 동아리 연합회가 투어프로그램을 예약해둔 상태다.
더욱이 이들의 프로그램 이용은 오동도나 아쿠아리움 등 지역 관광지는 물론 광양지역 포스코 견학 등 전남동부권 산업시설과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 박효준 사무국장은 “아직 투어프로그램이 정상적인 모습을 갖춰 운영되고 있지 않지만 예상보다 많은 문의와 이용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케 하고 있다”며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방문 기념품, 산단 홍보물 및 영상 등을 제작해 더 프로그램을 활성화 시켜 나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수국가산단 투어프로그램’은 공발협이 산단의 역사와 운영체계, 경제적 효과, 사회공헌 사항에 대한 홍보를 전문적으로 진행하며 개별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준비됐다.
정유 및 석유화학 전체, 원유부두 및 정유산업, 석유화학산업, 해상 투어코스, 여수산단 야경투어 등 총 6개의 코스를 개발했고, 시의 문화관광해설사 중 외국어 가능자를 대상을 교육해 투어매니저 20여명까지 확보했다.
프로그램 이용신청은 한국산업단지공단여수광양지사, 여수상공회의소, 여수시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 등에서 가능하고, 전반적인 프로그램의 운영과 관리는 여수상공회의소가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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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투어 관광상품으로 인기 급부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