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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실 등 진료지원 봉사팀 여수 ‘에덴동산’서
어깨통증 전문 여수백병원 진료지원부서 봉사팀의 지적장애인들 위한 목욕봉사가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사진]여수시 소라면 지적장애인시설 에덴동산에서 여수백병원 진료지원 봉사팀이 목욕봉사 후 머리를 말려주고 있다.
지난 4일 오후 업무를 끝낸 여수백병원 진료지원 봉사팀 16명은 휴일은 반납하고 여수시 소라면에 있는 전남밀알복지재단 에덴동산을 찾았다.
[사진]여수시 소라면 지적장애인시설 에덴동산에서 여수백병원 진료지원 봉사팀 심상윤 팀장이 백창희 원장을 대신해 신은숙 대표에게 금일봉을 전달하고 있다.
에덴동산은 지적장애인시설로 모두 20명이 살고 있다.
에덴동산을 찾은 여수백병원 진료지원 봉사팀은 얘기꽃을 피운 뒤 씻기팀, 닦기팀, 옷입히기팀, 마무리팀으로 나눠 남성 14명, 여성 6명에 대한 목욕봉사를 가졌다.
백창희 원장은 금일봉을 전달해 봉사활동에 힘을 보탰다.
에덴동산 신은숙 대표는 “중증지적장애인들이기 때문에 자원봉사자들의 목욕봉사가 갖는 의미는 크다”면서 “정부나 각계의 지원이 좀 더 활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을 이끈 심상윤 팀장(영상의학과)은 “지역사회를 위한 방안을 찾던 도중 지적장애인시설의 목욕봉사활동을 생각했다”면서 “이런 활동을 앞으로 더욱 자주 갖겠다”고 말했다.
봉사에 참여한 문정숙 물리치료사는 “함께 웃고 즐기다 보니 금방 시간이 갔다”면서 “막상 와보니 너무 보람이 컸다”고 웃었다.
진료지원 봉사팀은 물리치료실,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실 직원들로 이뤄졌다.
전남밀알복지재단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에덴동산(061-681-2377)으로 문의하면 된다.
여수백병원은 지난 2011년 광주전남북, 대전충남북, 제주권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로부터 어깨관절 전문병원으로 선정됐으며 13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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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백병원 지적장애인 목욕봉사 ‘흐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