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해상 기상 불량과 난방용 화기 사용이 많은 시기를 앞두고 여객선 등 다중 이용선박의 사고 예방을 위해 해경이 특별안전점검을 벌인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상배)는 “국민 중심의 서비스 정부 3.0 으로 오는 12월 1일부터 2014년 2월 28일까지 3개월간을 ‘동절기 해상교통 안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여객선 등 다중이용선박의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기간에 앞서 여수해경은 18일부터 29일까지 12일간에 걸쳐 전남 동부지역 섬과 바다를 운항하는 여객선과 유선, 도선 등 66척과 선착장 등 시설물 92곳을 대상으로 한국해운조합 및 선박검사기관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꾸려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합동점검반은 소화소방 및 인명구조 장비 적정비치 및 작동여부 난방기구 및 전기설비 등 화재 취약시설 취급, 관리실태 점검 폭설, 결빙 대비 제설 제빙 장구 및 자재 확보여부 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 방지시설 및 폭설대비 장구 등 확보여부 선내 비상훈련 실시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안전대책 기간에는 관할 파출소별로 선사 관계자와 선박 종사자 등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하고, 안전 운항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한편 사고 발생시 신고 및 응급조치 요령 등 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여객선 항로에 경비함정 예방순찰을 실시하고, 과적이나 정원초과, 음주운항 등 불법행위에 대하여는 강력한 단속을 벌여 겨울철 안전하고 편안한 해상교통 질서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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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양경찰서,겨울철 여객선 등 안전대책 마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