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수현)에서는 27일 오후 1시 전남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 서방 3.6km 해상의 00호(768톤, 1200마력, 울산선적, 케미컬탱크 승선원 10명)의 기관실에서 탱크 양수 작업중이던 미얀마국적 선원 2명이 원인미상의 폭발로 부상을 입었다며 선장 이모(64 부산시 연제구)씨가 응급이송을 요청했다.
목포해경은 경비정 및 민간자율구조선박 피싱랜드호(경찰관 3명 승선)를 급파하여 진도 서망항에 입항, 진도 전남병원까지 안전하게 이송했다.
한편 위 선박의 선장 이씨가 폭발사고 중 갑판장 최모 (57 부산시 사상구)씨가 실종된 것을 신고해옴에 따라 목포해경 경비함정 및 구난헬기를 급파하여 사고해역을 중심으로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고 선박의 기관실에서는 실종자 이모씨와 부상당한 미얀마국적 선원 2명이 양수작업 중이었으며, 목포해경에서는 사고선박의 선장 및 선원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 이라고 밝혔다.
선박 폭발사고 1명 실종 2명 부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