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이향주 기자 = 쌍봉초병설유치원 정다운반(만5세) 원아 25명은 여수시 신기동에 있는 공원경로당을 지난 16일 방문했다.
유치원 만5세로 구성된 교육과정반의 생활주제에 따른 예술경험 목표는 유아가 자연과 사물을 대하면서 느낄 수 있는 예술적 감각을 창의적으로 표현하고, 심미적 태도를 지님으로써 아름다움을 즐기고 추구할 수 있는 소양을 기르는데 있다.
유치원 만5세 어린이들은 예술경험의 아름다움 찾아보기를 위해서 음악적 요소를 탐색해보고, 예술적 표현하기를 위해서 음악으로 표현하기, 트라이앵글, 캐스터네츠, 탬버린, 핸드벨 등을 이용해 통합적으로 표현하기 등의 음악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했다.
이날 공원경로당에 계신 할머니들을 위해서 고사리 손으로 악기를 연주해보고,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노래도 불러주자 할머니들의 이마에 깊은 주름이 활짝 펴진 것 같다며 친손자가 온 듯 매우 기쁘게 맞이해주시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쌍봉초병설유치원(원장 김동길)은 아이들의 리듬악기 연주와 노래에 맞춰서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자주 이런 기회를 가져야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공원경로당을 방문하여 할머니께 공연을 펼침으로써 배움의 장을 이웃으로 넓힐 수 있었고 조부모를 공경하는 예절도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
아직 어린아이들의 공연이라 미숙하고 부족한 점이 있지만 공연하는 아이들도, 지켜보는 할머니들도 모두가 가슴을 따뜻하게 적시는 기분 좋은 자리였다.
오늘을 계기로 2학기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서 다시 한 번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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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봉초병설유치원,공원경로당 위문 공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