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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녀회 등 주관으로 열무김치 담가 어려운 이웃에 전달
여수시 문수동에서는 지난 9일 열무김치 담그기 행사를 갖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문수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 회원들과 동주민센터 직원 등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무김치를 담가 지역 경로당 15개소에 전달했다.
또 문수동 맞춤형복지팀이 최근 복지사각지대 조사를 통해 발굴한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 45세대에도 김치 1박스(3kg)씩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권영남 문수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우리 주변에는 김치를 직접 담가 먹기도 힘든 처지의 장애인 등 어려운 저소득층이 많다”면서 “이들에게 작으나마 이웃사랑의 정을 전달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좀 더 많은 이웃을 돌볼 수 있도록 이런 행사를 자주 가질 계획”이다.
행사를 함께한 서정신 문수동장은 “지역사랑을 위해 애쓰고 있는 부녀회원들의 정성에 감사를 드리며, 이런 봉사를 통해 문수동이 정이 넘치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수동 새마을협의회․부녀회는 매년 두 차례 열무김치와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갖고 있으며, ‘웃음꽃 가득한 문수동 만들기’를 위한 꽃밭 가꾸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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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문수동,열무김치로 ‘정’ 나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