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여수시 민선6기 출범 2년 결산 기획보도 - 관광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 후 SOC․인지도 변화로 ‘주목’
올해 500만명 ‘돌파’…박람회장․원도심 투자활성화 견인
섬’ 관광-‘해양레포츠’ 두 축…다음세대 ‘해양관광’ 준비
▲해양스포츠
민선6기 여수시 출범 후 지난 2년 동안 가장 큰 변화를 찾는다면 ‘관광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2013년 1041만명, 2014년 988만명 그리고 2015년 1358만명의 관광객이 여수를 찾았다.
올해도 5월말 기준 495만명의 관광객이 여수를 방문했다. 이런 추세면 올해도 1000만 관광객 달성은 무난해 보인다.
시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이후부터 4년 째 평균 10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도시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관광열풍은 관광으로 끝나지 않고 투자유치, 박람회장․원도심 활성화까지 영향을 주며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4년째 평균 1000만명의 관광객이 여수를 찾는 원인은 과연 무엇일까? 그 해답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준비에서부터 출발한다.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개최하기 위해 준비한 각종 SOC․고급숙박시설의 확충과 성공 개최에 따른 대내외적인 도시 브랜드 상승이 가장 큰 요인으로 손꼽혀진다.
여기에 민선 6기 출범 이후 여수만의 Only One 관광콘텐츠들이 풍부해져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국내 유일의 해상케이블카를 관광진흥 차원에서 조기 임시개통을 승인한 것이 가장 주효했다. 지난해 1년 동안 215만여명, 올해 5월말 기준 77만여명 등 2014년 12월 임시 개통 후 5월말까지 총 304만여명이 케이블카를 이용했기 때문이다.
향일암, 오동도 등 전통적인 관광지와 도심순환형 2층시티투어버스, 해양레일바이크, 박람회장 내 아쿠아플라넷과 빅오쇼, 여수밤바다와 연계한 낭만버스커 공연, 해상유람선 투어, 해안 낭만포차, 바이킹 야시장 등 특색 있는 여수만의 관광콘텐츠는 언급할 수 없을 정도로 즐비하다.
폭발적인 관광열풍은 여수에 대한 투자매력을 상승시켰고, 여수세계박람회장과 원도심까지 들썩이게 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매각 일변도에서 매각과 장기 임대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박람회장 사후활용 계획이 변경되면서 처음으로 해양레저시설 등 4개 기업으로부터 1100억원 대 민간투자가 성사됐다.
푸른레저개발(주)이 500억 원대 숙박시설 및 요트와 해양레저스포츠 시설 투자를, ㈜유탑건설도 532억 원을 투자해 문화공간을 포함한 리조트 투자를, ㈜써미트플랜은 스카이타워 임대를 그리고 ㈜드림팩토리코리아가 주제관과 빅오를 임차해 120억 원대 투자를 약속했다.
이뿐만 아니라 원도심을 비롯한 돌산권은 전년에 비해 건축 인허가 및 신고건수가 배로 늘었다. 고소동 등 20개 법정동과 돌산읍을 기준으로 2013년 건축허가(신고)현황이 총 307건에 불과했지만 2015년에는 419건으로 2년 사이 112건 36%나 늘었다.
대표적인 관광산업의 동향을 파악하는 가늠자인 숙박시설에 대한 투자도 여전히 늘고 있다. 2014년 4건 75실에서 2015년 52건 895실, 그리고 올해 5월말 기준 36건에 624실의 숙박시설이 건축승인이 났다.
이처럼 여수는 지금 굴뚝 없는 관광이 미래 산업으로 확고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런 뜨거운 관광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시는 ‘섬 관광’과 ‘해양레포츠’ 두 축으로 여수의 다음세대 관광인 ‘해양관광’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힐링 걷기여행의 추세에 따라 금오도 비렁길, 상․하화도 꽃섬길, 돌산 갯가길, 거문도 녹산등대길, 개도사람길 등 섬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명품길을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
실제 올해 여수를 찾은 관광객들 중 섬으로 떠나는 관광객들이 지난해 23만명에서 올해 32만명으로 42%나 증가했다.
이런 변화에 앞서 시는 여자만 연안생태 휴양마을 조성, 여자만 갯노을길 조성, 낭도 가고싶은 섬 가꾸기 사업 등 발 빠르게 해양관광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시는 웅천신도시를 남해안을 대표하는 해양레포츠 메카로 개발하고 있다. 웅천에 150선석의 공공 마리나와 300척 규모의 국가 거점형 마리나 항만이 조성된다.
그웅천친수공원․박람회장․만성리해수욕장․소호요트경기장을 찾으면 요트, 카약, 윈드서핑 등 해양레저스포츠 체험을 무료로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주철현 시장은 “시는 관광콘텐츠 개발과 맞춤형 관광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관광의 질과 품격을 높여 명품관광도시 여수를 지향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여수관광의 미래는 섬과 바다에 있다는 목표를 가지고 다양한 생태․휴양 관광자원 개발 및 해양기반 시설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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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1300만 관광‘力’지역 발전‘견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