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심 좋고 살기 좋은 동네 를 표방하며 주민과 공무원이 혼연일체되어 동발전을 이끌어가고 있는 삼학동,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삼학경로당 개소식에 유치원 손자등 많은 주민이 함께 참여하여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삼학경로당은 삼학초등학교 주택가 도로변에 위치하여 노인들이 항시 방문할 수 있는 접근성이 좋은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목포시에서 대지 47평, 연면적 53평 지상2층의 건물을 1억1천5백만원에 매입 2천8백만원 수리비 등 총 1억4천 3백만원을 투입하여 어르신들이 사용하는데 편리하도록 마련한 경로당이다.
그동안 삼학동은 대형아파트에서 관리하는 경로당 3개소가 있을 뿐, 일반주택에 거주한 노인들의 쉼터역할을 하고 마땅히 여가 선용할 공간이 전무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날 경로당 개소식을 맞이하여 장성수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자생조직단체에서 경로당에 필요한 비품일절과 TV,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제공하고, 요한이네할인매장(대표 임태성)에서 신발장과 가스레인지등 비품을 기증하여 우리사회에 노인 공경사상이 널리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특히 삼학동 통장상조회(회장 박애자)에서는 이날 참석한 노인 100여명을 위해 120만원상당의 과일과 음식을 장만하여 대접하였으며, 축하공연으로 출연한 신삐아제 어린이집(원장 이명숙) 어린이들의 재롱잔치는 노인들에게 흐뭇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게 해주었다.
또한 삼학동 김준철동장은 "행사준비에 애써주신 황구웅 명예동장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고령화시대의 우리사회에 경로효친 사상이 더욱 확산되어 더불어 살아가는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우리 모두가 한마음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목포시 삼학동 삼학경로당 문 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