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이향주 기자 = 주철현 여수시장 제안하고 출향 기업인 기부천사 ㈜YC-TEC 박수관 회장이 통 크게 수용해 올해 처음으로 ‘여수자원봉사대상’이 신설된다.
여수시와 명진한마음봉사회(이사장 박수관)에 따르면 2일‘제1회 여수자원봉사대상’은 시가 후원하고 명진한마음봉사회가 주최해 총 시상금 2천만원 규모로 현재 그 주인공을 찾고 있다.
주철현 시장은 추석을 앞둔 지난 9월 9일 시청에서 진행된 ‘2016년 추석맞이 사랑의 쌀 및 장학금 전달식’에서 박수관 회장에게 여수지역 내 봉사문화 확산을 위해 ‘여수봉사대상’ 신설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박수관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주철현 시장의 제안을 이야기하며 봉사대상을 신설해 연말에 시상하자고 화답했다. 박 회장은 매년 명절 때마다 1.5억원의 쌀과 장학금을 고향에 전달하고 있다.
주철현 시장과 박수관 회장이 똘똘 뭉쳐 신설된 ‘여수자원봉사대상’은 개인과 단체 2개 분야로 시상된다.분야별 각각 3명씩 총 6명으로 대상 500만원, 금상 300만원, 은상 200만원, 총 2,000만원의 시상금도 주어진다.
공모는 오는 11일까지며 명진한마음봉사회(사랑재활요양병원, 061-808-1134, HP 010-6880-2179)로 우편 및 방문접수 하면 된다.
자격은 시에서 10년 이상 자원봉사 활동을 한 개인과 단체로 직접 신청을 하거나, 지역 행정․교육․언론 기관의 장이나 경제․시민단체 또는 사회복지기관·자원봉사자 활용기관 대표의 추천을 받아 신청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주최 측과 대학교수, 자원봉사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수상자들은 오는 23일 수상자 발표 후, 다음달 2일 여수문화홀에서 수상하게 된다. 이날 수상자들에게는 상금과 별도로 여수시장 표창도 함께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시가 처음으로 오는 26일부터 일주일간 자원봉사주간을 지정해 운영하는데, 이 마지막 날인 다음달 2일 자원봉사대상 시상식으로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며 “자원봉사 대상은 그동안 지역에서 소리 없이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시민들의 모범을 발굴·전파해 더불어 행복한 여수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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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현-박수관 합작품 ‘여수자원봉사대상 주인공 찾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