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오는 7일 대정읍 상모리서 환태평양 평화 소공원 준공식
한국과 미국, 러시아, 중국 등 태평양 지역 7개국 28명의 대학생들이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평화대공원 인근 바닷가에 환태평양 평화 소공원을 조성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한국, 미국, 러시아, 멕시코, 중국, 일본, 필리핀 등 환태평양 지역 7개국 젊은이들이 4주간의 열정과 땀을 담은 환태평양 평화 소공원이 7일 대정읍 상모리에서 드디어 빛을 보게 됐다.
이번에 조성된 환태평양 평화 소공원은 도가 주최하고 환태평양 공원재단(이사장 허벨), 제주국제협의회(이사장 고성준 교수)와 세계평화의 섬 범도민 실천협의회(의장 강영석)가 직접 공사를 주관했으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대학교, 대정포럼(회장 김상훈) 등에서 사업을 후원했다.
환태평양 평화 소공원 조성 사업은 1990년 미국의 예술가 제임스 허벨에 의해 환태평양 주변 도시 간 정치, 사회, 경제적인 경계를 넘어 하나의 공동체로서 선의와 이해를 증진할 목적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1994), 미국 샌디에고(1998), 중국 옌타이(2001), 멕시코 티주아나(2004), 필리핀 팔라완섬(2009)에 조성돼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성되는 환태평양 평화 소공원을 세계 평화·국제 교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의지를 담아 ‘태평양의 징검다리’로 명명, 환태평양 지역과의 교류 협력의 가교로서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실제 도는 환태평양 평화 소공원 조성 지역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는 한편 장기적으로 평화 소공원이 조성되는 41개 도시와 평화협력체제를 구축, 환태평양 지역 도시간 교류 협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환태평양 평화소공원 준공식 행사는 제주국제협의회 경과보고에 이어 제임스 허벨 환태평양 공원재단 이사장의 공원 조성 경위, 우근민 도지사 축사, 문대림 도의회 의장,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 및 변정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격려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태평양 평화의 징검다리 놓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