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인사 여성, 지역경제 개발 분야 가 등급
제주도는 23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국정시책에 대한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 따른 재정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22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16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지난 한 해 동안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한 국가 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정주요시책에 대해 이뤄진다.
도는 총 8개 분야 중 사회복지, 인사 여성, 지역경제 개발 분야 등 3개 분야에서 가등급을, 일반행정, 안전관리, 중점과제 등 3개 분야에서 나등급을 보건위생, 환경 산림 문화 등 2개 분야에서 다 등급을 각각 받았다.
이 같은 성과로 인해 재정인센티브로 가 등급 1개당 7억 5000만원씩 총 22억 50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 재정 확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국정시책 합동평가 대응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내년도에는 올해보다 우수등급인 가등급 평가를 높게 받고, 특히 부진 등급인 다 등급이 없도록 체계적인 대응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외부적으로는 중앙부처와의 적극적인 절충과 협의를 통해 제주의 지역적 특성이 반영되지 않은 평가지표들을 분석, 논리 개발을 통해 개선되도록 조치해 나갈 방침이다.
내부적으로는 합동평가에 대한 공직자들의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합동평가 실적에 대해서는 BSC 종합성과관리 공통지표로 설정을 의무화하여 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성적 우수자에 대한 근무성적가점 부여, 포상금 지급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한편 정기적인 점검과 보고회 개최 등을 통해 자체평가 기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06년 3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은 데 이어 2008년 3억원, 2009년 21억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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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지자체 합동평가 재정인센티브 22억 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