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년 프로젝트 마련…총 투자액 5664억원
민선5기 우근민 제주도정의 수출 1조원 달성을 위한 실천전략 및 로드맵이 마련됐다.
제주도는 27일 제1차 수출진흥회의를 열고 수출 1조원 시대 개막을 위한 수출제주 4개년(2011-2014년) 프로젝트’ 수출 1조원 달성 실천전략 및 로드맵을 발표했다.
수출제주 4개년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을 보면 오는 2014년까지 수출 1조원 시대 개막을 위해 올 수출 3억 달러에서 2014년까지 8억 달러까지 확대하기 위해 현재 114개 기업을 300개로 육성키로 했다.
실천 전략으로는 수출유망기업 육성 및 글로벌 역량 강화, 수출 인프라 확충 및 수출전략상품 개발, FTA시대 신흥·틈새시장 개척, 선진 수출 지원체계 구축 등 4대 전략과 20개 과제, 131개 세부 실천과제로 구성됐으며, 오는 2014년까지 4년 간 총 5745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또 추진방향도 수출정책의 패러다임의 일대 전환을 통해 지금까지 수출이 가격조절 수단에서 경제성장 및 일자리 창출로 전환된다.
농수축산물 위주에서 향토자원과 신성장 제조업 등 새로운 품목을 개발해 나가는 한편 지원방식도 다품목 균등지원에서 전략상품 또는 유망기업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을 하게 된다.
수출물량은 내수가격에 따라 확보가 곤란했으나 앞으로는 품목별 클러스터 조성 등으로 안정적 물량 확보에 나서는 한편 해외 마케팅도 박람(전시)회 등 단순 참가에서 신흥·틈새 시장개척 등으로 다양화 해 나가기로 했다.
지원체계도 부서별 유통·마케팅 추진에서 통상부서를 신설하여 일원화·전문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국내외 수출 유망기업 유치를 위해 보조금 지원, 지방세 감면 등 인센티브를 개선하여 국내기업 및 외자유치 기업 등 44개사를 유치해 나가고 대외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수출보험료 지원 확대와 농수축산물 수출 물류비 및 포장재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업체 해외근무자 취업지원 및 해외 인턴십 사업 등을 통해 연간 300명의 무역전문가 양성교육을 확대해 나가고 신성장산업 관련 연구기관 유치를 위해 TF팀을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또 수출 인프라 확충 및 수출전략 상품 개발을 위해 80만㎡ 내외의 공동물류체계를 갖춘 (가칭)제주녹색성장산업단지 조성, 자유무역지구 조성, 수출전용 산지유통센터 건립, 수출 유망작목 육성, 외해가두리 양식장 8개소 시설, 신성장 4대 제조업을 육성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신흥 틈새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 전시회 및 해외무역사절단 파견 확대, 수출지원 전담기구 신설 및 지원체계 강화, 12월 둘째 주 수요일을 '제주 수출인의 날' 지정, 도지사 직속 수출진흥회의 운영, 수출관련 제도를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수출관련 제도개선을 위해서는 현재 수출보험에 농수산물 수출패키지보험 가격 상승 위험 가입대상 12개 품목 중 수산물, 김, 굴 등을 이미 포함돼 있으나 넙치는 활어로 운반, 보관 등 위험 요소가 많아 가입대상에 품목에 포함되지 않아 넙치를 대상품목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수출 보험 기본계약 중 책임금액 범위를 3억원에서 6억원까지 확대 지원해주도록 지식경제부에 건의했다.
또한 수출품목 원료 확보를 위해 어장이용 개발 승인 권한을 제주도로 이관해주도록 하는 한편 '제주 섬'을 도서지역 범위에 포함시켜 제주산 농수축산물의 해상화물 운송비 지원을 농림수산식품부에 건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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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수출 1조원 시대 로드맵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