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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감염 가능성 최소화 정부에 백신공급 건의
제주도는 13일 오전 열린 안양호 행정안전부 제2차관 주재 전국 시·도 부시장·부지사 영상회의에서 도내 축산농가의 여론과 동향을 설명하고 양돈농가에 한해 백신접종을 해 줄 것을 건의했다
도는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구제역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 하기 위해 도내 양돈농가에 한해 백신접종을 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했다.
도에 따르면 12일 대통령 주재 긴급 관계장관회의에서 선제적 방역 대책으로 제주를 제외한 전국을 대상으로 백신접종할 것으로 결정됐다.
이와 관련 김상인 행정부지사는 13일 브리핑을 갖고 도내 축산농가를 제외한 양돈농가에 한해 예방접종할 수 있도록 건의한 결과 안 차관으로부터 농림수산식품부 등 정부차원에서 도에 예방백신 여부를 협의하겠다고 답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구제역 예방백신 공급 요청은 제주양돈농협 및 대다수 양돈농가(전체 양돈농가 309호)에서 현재의 양돈산업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선제적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빗발치고 강력한 요청이 있어서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제주의 경우 지역 특성상 구제역 발생에 따른 살처분 시 침출수 등에 의한 지하수 오염 우려가 높다.
특히 단시간내 도 전역으로 전파, 확산될 가능성이 높고 도축장이 1곳 뿐이dj서 비발생지역의 우제류 가축의 도축처리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돼지를 제외한 축우농가 등에는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은 축협·한우협회 등 예방백신 불가 입장을 분명히 밝힘에 따라, 도는 전문가 의견 수렴과 의회와의 협의를 거쳐 향후 추가 예방백신 공급 요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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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양돈농가 구제역 예방백신 요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