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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지역 온라인 교육 취 창업 프로그램 신설
제주도는 다문화가족 지원 방향을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하고 이에 걸맞는 다양한 신규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신규사업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도서지역 등 소외지역 결혼이민자 대상 온라인 교육이다.
지리적 여건 등으로 집합교육과 방문교육에서 소외된 우도․추자 등 도서지역과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172가구를 대상으로 4월부터 시범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다음으로는 '제주생활 바로알기 프로그램' 개발․보급을 들 수 있다. 제주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5월부터 인터넷에 탑재하여 수시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 조기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취․창업 프로그램' 운영이다. 그 동안 식당 보조 등 단순 취업 단계를 넘어서 소득별․학력별 수준에 맞는 일자리 창출과 출신국과 지역사회를 연계할 수 있는 창업 등 다양한 취․창업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고용지원센터 등 관계기관과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다문화가족 지원이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된 배경은 그 동안 한정된 예산과 전문인력․시설 부족 등으로 공급자 중심으로 지원한다.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결혼이민자의 서비스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위탁운영 등에 필요한 국고지원과 별개로 도 자체지원 예산을 전년대비 2배 증가한 257백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거점센터'로 운영하여 권역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업지원, 전국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중앙관리기관과 연계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거점센터'로 지정되면 전담인력(1명) 증원, 운영비, 프로그램 개발비 등 총 30백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도는 앞으로 결혼이민자의 학력별․소득별․교육이수 등을 DB화 하여 수요자 중심의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결혼이민자의 지역사회 조기정착을 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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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다문화가족 수요자 중심으로 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