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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대사관 제주영사사무소가 설치될 전망이다.
제주도 김태환 지사는 4일 오후 주(駐)대한민국 중국대사관을 방문해 주제주영사사무소 설치를 건의했으며, 닝푸궤이(寧賦魁) 중국대사는 제주영사사무소 설치 필요성을 공감하고 빠른 시일 내에 설치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달 26일 중국 정부의 자국민 제주관광 무비자 출국조치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제주가 '세계 평화의 섬'으로서 동북아 지정학적 위상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중국관광객 및 제주와 중국간 직항노선 운영 현황, 중국어선 제주피항 현황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또 올해 내 제주영사사무소의 설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와 관련한 필요 사항에 대해서는 제주자치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닝푸궤이 대사는 제주도의 입장과 영사사무소 설치 필요성에 대해 적극 공감하며, 광주영사사무소가 개소한 지 1년이 도래함에 따라 영사관으로 승격시키고 빠른 시일내에 제주자치도에 영사사무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국 국민의 인적교류 확대를 통한 양국관계의 격상이 필요하다는 점이 중국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대담 자리에는 제주도 김숙 자문대사와 중국대사관의 이엔펑란(閻鳳蘭) 총영사가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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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대사관 제주영사사무소 설치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