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동식물의 산란·서식어장 확보와 어업생산성 제고를 위한 인공어초시설사업이 본격 착수된다.
제주도는 14일 흔히 물고기 아파트라 불리는 인공어초시설사업을 어류용과 패조류용으로 나누어 한경면 금등 지선 등 14개 해역·1,000ha에 80억원을 투자하는 계획을 확정하고 4월중 착공한다.
세부사업내용을 보면, 어류용 어초는 광역어초어장의 해역별 특성에 맞게 강제어초와 콘크리트어초로 나누어 하도지선 등 12개지선·976ha에 70억원을 투자하고, 패조류용어초는 사계지선 등 2개마을어장·24ha에 10억원을 투자하여 잠수어업인의 소득과 연계될 수 있는 수심대에 시설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2009년부터 1읍·면, 1광역어초어장조성계획에 의해 22개의 광역어초어장을 지정하여 어선어업인들의 계획적, 경제적 조업이 가능하도록 대규모·집단화 시설을 하고 있으며, 어선어업인들을 대상으로 광역어초어장 정보도를 제작·배부함으로써 지역 연안어선 어업인들이 어초어장을 쉽게 찾고 이용 할 수 있도록 하여 어업인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속적인 수산자원조성사업추진과 함께 기존 시설물의 사후관리 및 성과 확보를 위하여 어초어장의 시설상태조사 및 효과조사 등의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효과의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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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인공어초시설사업’착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