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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절충과정서 전기차 160억 등 증액 성과…총 1조2671억
한국디지털뉴스 우명호 기자 = 제주도의 내년도 국비가 국회의 예산심의과정에서 당초 예산편성액 1조2,447억원보다 224억원 늘어난 1조2,671억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전기차 보급 지원확대 사업 등 9개 주요사업에 대한 예산이 증액 또는 추가로 반영됐다. 특히 도의 역점사업인 전기차 보급 지원확대 사업 예산은 673억원에서 160억원 늘어난 833억원으로 24% 증가했다. 이는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원희룡 지사가 나서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등 기재부 관계자들을 적극 설득해 이룬 성과다.
우선 전기차 보급 지원확대 사업에 833억원이 배정된다. 정부의 전기차 보급 총액예산에서 내년에 전기차 5000대를 보급할 수 있는 국비를 확보함에 따라, 제주가 대한민국 전기차 보급정책의 중심도시로서 에너지신산업 육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수 있다.
또한 제주 4·3관련 사업인 평화공원 3단계조성사업에 16억원, 평화재단 출연금에 10억원이 각각 증액되어 평화공원조성사업의 마무리와 4․3관련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전망이다.
제주시(일도, 이도동) 하수관로 정비사업에도 5억원이 신규 증액됨으로써 지하수 및 연안해역을 보호하고 지역주민의 오랜 민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성산포항 수산물 위판장 건립사업에 3억원과 한림수협 수산물처리 저장시설 사업에 1억원이 증액되어, 협소한 위판장으로 인한 수산물 처리의 어려움을 덜고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도 조건불리지역 수산물직불제 사업 14억, 용암수 융합산업 사업에 10억, 고산리 유적정비사업에 5억원 등이 반영했다. 세부 추가확보내역 붙임 자료 참조 이러한 국비 증액엔 지역구 국회의원인 강창일 의원(제주갑), 김우남 의원(제주을)의 활약도 작용했다.
한편, 도는 2017년도 주요 현안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안정적인 국비재원 확보를 위해 지난 11월부터 부서별로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있으며 특히 신규사업 발굴, 사전절차 이행, 중앙부처 설득 등 소관 부처에서 기재부 국비 신청 전까지 체계적인 절충사업 관리로 최대한 국비를 확보하기 위하여 “2017년 국비신청 사전준비 계획”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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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016 국비예산,편성액보다 224억 증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