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시장격리 4만톤,480억원 특별융자금 지원,융자금, 농자재 구입 외상대금 상환 연기 추진
제주도는 ‘노지감귤이 비날씨로 수확작업 지연, 소비부진에 따른 가격 하락, 영농자금 상환 등 삼중고를 겪고 있는 감귤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수급안정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추진한다.
현재 출하상황은 지난 26일 현재 전체 생산량(529천톤)중 264천톤이 출하(49.8%)로 지난해 동기(55.4%) 대비 6% 감소하였고 가격동향은 10월이후 전체 평균가격은 10kg당 10,764원으로 ‘14년산 대비 5%, 2013년산 대비 21% 각각 감소했다.
첫 번째, 도는 노지감귤 수급안정을 위해 수상선별 시장격리 2만톤 수매를 발표(‘15.12.14)한 이후 2만톤을 추가하여 총 4만톤을 시장격리한다.
한편, 시장격리사업과 관련하여 도는 농축산식품부로 이에 따른 사업비 지원을 요청하였고 감귤농가에서 펼치고 있는 시장격리 자구노력이 수범사례로 인정받아 국비 16억원을 농축산식품부에서 지원을 받게 된다.
두 번째, 감귤농가에게 비날씨 피해에 따른 재해대책 경영자금(국비)을 긴급 투입한다. 총 480억원 한도내에서 농업경영체 등록된 농가를 대상으로 감귤재배면적 규모에 따라 지원하게 된다. 지원대상 및 지원액을 보면, 1ha 이하 18,432 농가 대상으로 농가당 5백만원, 1ha초과 2ha 이하 3,580 농가 대상으로 7백만원, 2ha 초과 농가에게는 10백만원 한도내에서 융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러나, 공무원, 교사, 공기업 등 공공기관 재직자, 농업경영에 미등록 농가, 휴식년제 시행 농가는 지원에서 제외한다.
세 번째, 농가 영농자금 상환과 이자 감면, 각종 농자재 구입 외상대금(918억원) 상환 연기 등을 농축산식품부로 요청 하고 재해대책 경영자금 수요를 보면서 추가로 무이자 특별 융자금 지원을 요청 반드시 관철하여 농가의 경영안정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네 번째, 공중파 TV방송 활용한 감귤홍보 등 농가 피해 최소화와 감귤 소비확대에 온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지금까지 공중파 스팟 광고, 드라마 등 프로그램 PPL(간접광고) 형식으로 감귤홍보를 한 데 이어서 지속적인 홍보를 중점 추진하고 재외도민회, 소비지 감귤 특판행사를 추진한다.
도는 현재 올해산 노지감귤 유통처리를 위한 특별 상황실을 24시간 운영체제로 돌입해 있으며, 내년 2월말까지 운영하고, 또한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농가, 생산자단체, 유통인과와 함께 해결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도 관계자는 농가들에게 “내년 1월 선과장별로 홍수출하”가 예견된다며 “현재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기 위해 다 같이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고 “질서있는 출하와 감귤 선별작업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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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수급안정과 농가 영농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