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 해 3월부터 12월 까지 실시한 야외공연장 조성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역 문화예술 공연의 주 무대인 탑동 해변공연장이 항공소음 및 기상여건으로 연중 공연에 취약하여 대체 공연장 필요성에 대한 요구들이 있다.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공유할 수 있는 야외 랜드마크적인 공연시설 확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구상 단계의 조사이고,국비 확보를 위한 중앙부처 절충 및 사업구상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추진했다.
용역의 내실화 및 자료 검증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자문위원회 구성, 설문조사 등 각 분야 전문가, 관련단체, 시민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기본구상(안)을 마련하기 위한 타당성 분석을 실시했다.
용역에서 사업대상지는 제주시 전지역 대상으로 지리적 여건, 자연환경 여건, 인문환경 여건을 분석하여 건립 가능지역을 다수의 후보지(9개)로 도출하여, 그 중 오등봉 근린공원(아트센터 남측)이 가장 적합한 위치로 제시 했다.
야외 공연장 조성계획(안)은 800억원-1,000억원으로 3가지 대안이 설정되었고 총사업기간은 각종 인허가 및 공사기간을 포함하여 7개년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용역에서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임을 감안하여 국가 사업 편성의 당위성에 대한 정책적 타당성을 제시하고 있다.
앞으로 시는 신임시장이 임명된 후 용역 결과에 대하여 제주특별자치도 및 도의회와 협의, 시민의견 수렴 등을 거친 후 중앙부처 협의를 통하여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추진여부에 대하여 정책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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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야외공연장 조성 타당성 조사 용역 발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