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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선수단 34종목 697명 참가… 85개 메달 획득 목표로
원희룡 제주지사는 2일 “제주의 아들딸로서 후회 없이 멋진 경기를 펼치기를 온 도민과 한마음으로 응원 하겠다”고 전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제주시 한라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제99회 전국체육대회 결단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원 지사는 “지난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도 제주출시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달고 좋은 성적을 낸 바 있다”며 “폭염 속 훈련을 이겨내고 이 자리에 선 모두가 금메달을 목에 걸 자격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제주 대표 기록 종목인 수영과 육상을 비롯해 단체·개인 종목인 체조, 체급 종목인 태권도·유도·레슬링 뿐 아니라 출전하시는 모든 선수들이 안전에 유념해 부상 없이 잘 다녀오시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어 “제주도정은 체육이 탄탄히 뿌리내리고, 꿈나무를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내실을 다지겠다”며 “직장운동경기부의 운영을 강화해 제주의 우수선수를 더욱 키우고 졸업 후에도 입단을 유도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기량과 능력이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 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 전북도 익산 및 전북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는 34개 종목에 선수·임원 등 총 697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제주 선수단은 지난해 기록 종목 36개, 단체 및 개인종목 17개, 체급 종목 27개 등 총 8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체육대회에서는 총 85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제주선수단 총감독인 김대희 체육회 사무처장은 출정 보고를 통해 “남은 기간 동안 착실히 준비해 기필코 목표를 달성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결단식에는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도내 기관장, 관련단체, 선수, 임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단기 수여, 격려 말씀, 출정 보고,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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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회 전국체육대회 결단식 한라체육관 보조경기장서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