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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77억보다 31% 증가한 규모
제주도는 24일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내년 231억원을 투입 친환경 농산물 생산·유통기반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이는 올해 투자액 177억원보다 54억원(31%)이 증가한 규모로 재원별로는 국비 115억원, 도비 94억원, 민자 22억원이다.
내년도 중점 추진 사업은 제주동부지역 전략작목인 당근 친환경 재배 시범사업과 우도 전지역 친환경 농업실천 기반조성에 7억5000만원을 투자하고, 기능성 작목재배단지와 친환경 농업지구조성 7개소를 추진해 도내 권역별 생산·유통 거점 육성사업에 32억5000만원을 투자한다.
또 흙살리기 사업 추진을 위해 토양개량제, 유기질비료 11만톤을 공급하며 녹비작물 및 감귤원 초생재배를 위한 종자 공급사업을 3,350ha에 5억9000만원을 투자하는 등 친환경농업실천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수도권 친환경농산물 물류센터를 수도권 유통 중심 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농협친환경작목반 43개소를 연합사업단으로 운영, 농산물산지 물류센터 시설 1개소(4억원)를 기존 4개소 유통센터와 연계하여 추진해 출하조직 규모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대도시 친환경농산물 판매장 시설 10개소(10억원), 친환경농산물학교급식 확대(9 만1000명 46억4500만원) 등 친환경농산물의 원활한 유통시스템 구축과 소비자중심의 유통 구조로 소비확대를 꾀함으로써 친환경농업 실천을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제주도는 사업예산 확정에 이어 지원사업에 대한 세부 시행지침을 이달 중 마련하고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내년 초에 사업을 조기발주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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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친환경농업 육성에 231억원 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