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내년 10억 투입 공공 계류시설 2개소 설치 요트학교 개설 등이다
제주도는 해양관광의 메카, 제주로 도약하기 위해 요트산업을 미래 해양관광산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내년까지 10억원을 들여 요트계류시설 2개소를 설치해 시범 운영함은 물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요트학교를 개설, 운영키로 했다.
도는 지난 21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어촌계장, 도 요트협회, 관련부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해양관광 특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토론자들은 제주는 바람 많고 사면의 바다 등 최고의 세일링 조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정학적으로도 러시아-중국-일본-한국-싱가포르 등 동북아시아 중심에 위치, 남태평양에서 운항중인 7,000여척의 크루즈급 요트의 기항지 및 계류지로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요트산업 육성을 위해 공공마리나 시설 확충과 체계적인 인적자원 양성, 요트관련 법령 일원화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요트인구의 저변확대와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 어촌의 협조가 필요하므로 어촌지역과 요트산업과 연계한 농수산물 판매 등 지역주민 소득창출 방안 강구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지역 어촌계에서는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금까지 외부사람들에 대한 배타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새로운 어촌발전 동력사업 유치가 가능하도록 문호를 개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국내·외의 크루즈급 요트 유치를 위해 기존어항을 복합어항으로 기능을 전환하고 내년에 10억원을 투자, 남부와 북부지역 2개소에 요트계류장 공공 시설을 설치, 시범운영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요트 해상계류시설, 슬립웨이(Slip Way), 크레인 등 해상시설과 육상계류장, 클럽하우스, 수리시설, 주차장 등 육상시설과 연계, 이를 관리·운영할 수 있는 전문적인 인적자원 확보와 체계적인 인적자원 양성을 위해 요트학교를 개설, 운영하기로 했다.
현재 요트를 운영 중인 중문마리나, 도두마리나, 김녕요트투어 등 소규모 요트클럽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방안과 함께 일본 나가사키에서 매년 4월 개최되는 범선축제 현지 선진사례(요트 100척이상 계류할 수 있는 마리나시설 4개소 보유)를 조사, 이를 반영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요트 관련 법 체계가 선박법, 수상레저안전법, 유선 및 도선사업법,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관광진흥법 등에서 분산적용을 받기 때문에 요트 관련 법령 일원화를 위한 대책마련에도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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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산업 해양관광 메카 위한 블루칩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