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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통정비·등록 추진 제주흑우 육성체계 확립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제주흑우 육성체계 확립을 위해 혈통정비 및 등록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제주흑우를 명품한우’로 육성하기 위한 혈통정비·등록 추진으로 임금님 진상품으로서의 옛 명성을 되찾는 작업이 추진된다.
도 축산진흥원은 제주흑우의 혈통정비를 통한 순수 제주흑우 육성체계 확립을 위해 그 동안 농가 사육 실태조사. 유전자분석, 등록담당 기관인 (사)한국종축개량협회의 외모심사 등을 거쳐 축산진흥원 71마리를 비롯해 축산과학원 난지축산시험장 43마리, 32농가의 103마리 등 217마리를 등록대상으로 확정했다.
이 가운데 순수혈통등록 흑우는 13마리, 기초등록 흑우는 70마리, 나머지 134마리는 예비등록됐다. 이들 혈통등록 흑우는 꾸준한 관리를 통해 순수 제주흑우 집단으로 증식하게 된다.
축산진흥원은 제주흑우의 보호·육성을 위해 그동안 제주흑우 유전자원을 수집, 꾸준한 혈통관리를 통해 순수 제주흑우 집단 증식과 농가 흑우 사육기반 확보를 위한 동결정책 생산 보급, 제주흑우 수정란 농가 이식 등의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특히 2006년 7월 도 출범과 더불어 제주흑우 보호·육성 특별법(특별법 제207조)과 관련 조례를 제정, 법·제도적인 제주흑우 육성 체계를 마련했다.
이어 제주흑우의 품종정립을 위해 2007년 11월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아래 외모 심사기준을 확정했고 지난해 제주흑우 등록규정을 제정 공포하는 등 혈통 정립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앞으로 축산진흥원은 등록된 제주흑우 개체관리 체계를 구축, 번식우의 송아지 생산, 송아지의 혈통관리 및 후대 수소에 대한 능력평가 작업을 통해 우수 집단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이번 조사된 등록우의 후대축 100마리를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사)한국종축개량협회와 공동으로 현지 심사를 통해 등록대상우를 선발, 제주흑우 기초집단 선정 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등록된 개체를 기초로 순수 제주흑우 보호 및 특산품 육성을 위한 증식 및 고급육 생산 비육기술 체계확립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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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흑우 명품화로 옛 명성 찾기 돌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