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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초 中 투자설명회 도내 개발투자사 8곳 참여
제조도는 31일 외환보유액과 투자유치 규모에서 세계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중국. 특히 최근에는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해외 투자 규모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이 같은 행보를 제주로 향하게 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가 발벗고 나선다.
도는 4월 초 개최되는 중국 투자설명회에 처음으로 도내 대규모 개발투자사 관계자들을 참석시켜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도는 중국인들의 제주관광 선호도가 확산되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중국 본토기업의 투자상담 문의 역시 급증함에 따라 외국인투자 유치 타깃을 ‘중국기업 유치’에 두고 올 상·하반기 모두 중국 대도시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6일 중국 경제특구인 심천, 8일 정치행정 중심지 북경에서 제주특별자치도, JDC, KOTRA 공동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투자설명회에 참가하는 도내 투자개발사는 버자야제주리조트를 포함해 라온휴양리조트, 라헨트 골프리조트, 아덴힐리조트, 팜파스 휴양관광단지, 제주동물테마파크, 피닉스아일랜드, 한국폴로컨트리클럽 등이다.
이들은 업체별로 추진 중인 휴양체류시설의 홍보 및 판매를 위한 마케팅과 함께 투자 재원의 원활한 조달을 위한 합작투자사 물색, 부동산 영주권 제도시행에 따른 중국 소비자의 반응 등 수요조사 차원에서 참가하고 있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종전 투자설명회가 투자유치 정책과 인센티브 제공 등 행정 중심으로 이뤄진 것과는 달리, 투자를 유치하는 기업이 휴양체류시설 등 투자상품을 직접 홍보하고 합작투자자를 물색하는 '기획투자설명회'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도는 이번 처음으로 설명회 전체를 동시통역으로 진행하고 민간기업에 개발사업을 충분하게 홍보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등 잠재투자가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특히 기업체의 투자유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부동산 영주권 제도 시행에 따른 소개와 함께 휴양 콘도 등 투자상품을 세일즈하기 위한 홍보 브로셔도 별도 제작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가 관광개발분야 제도개선 정책에 대한 중국 개발투자사 등의 관심도를 측정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설명회 개최결과를 바탕으로 중국을 비롯한 범화교권 자본의 효율적 공략을 위한 대책을 추가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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