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19일 다음달부터 도내 청소 취약지에 대한 청결 명령을 내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부과 등 강력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도는 43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5월 1일부터 15일까지 공한지, 야적장, 유휴지, 건물 부지 내 청소 불량 사유지에 폐기물이 적치돼 주변 환경을 훼손하거나 토지·건물의 관리 소홀로 폐기물이 무단 투기돼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방치 폐기물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결과 방치된 폐기물은 토지 소유주에게 알려 바로 치울 수 있도록 1차 행정지도에 이어 2차 청결 명령 조치키로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청결 유지 명령 위반에 따른 과태료를 1차 30만 원, 2차 70만원, 3차 100만원을 부과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대청결운동 읍·면·동별 추진 실적을 상반기 클린 제주 만들기' 평가에 반영하는 등 제주의 청정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도는 지난해 222개 청소 불량 사유지를 대상으로 청결 유지 명령을 내려 530톤의 방치 폐기물을 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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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쓰레기 안치우면 과태료 부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