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13일 탐라게스트하우스에서 제9대 도의회 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도정과 의정이 상호 존중하며 지역 현안에 대한 상생발전 방안 모색 등 유기적 협력 분위기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새로운 도정의 최우선 과제는 해군기지 갈등 해결이라는데 도민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소통의 단절과 부재, 행정의 일방적 추진, 불투명한 의사전달이 문제가 된 해군기지 갈등을 해결을 위해 정책협의회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문대림 의장은 제주도정과 의정이 이마와 무릎을 맞대고 생산적 동반자 관계로 해군기지 문제 등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도 정책협의회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과의 협의를 거쳐 정책협의회 개최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와 도의회간 정책협의회는 지난 2008년 제정된 조례에 따라 두 차례 개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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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지 갈등 해결 도-도의회 머리 맞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