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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냉동갈치 국내산 둔갑 판매업자 검거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송나택)는 지난 3일, 중국산 냉동갈치를 사들여 국내산 제주 은갈치로 둔갑시켜 판매해 온 포항 갈치전문 음식점 대표 배모(51)씨를 수산물품질관리법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하여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고 4일 밝혔다.
수산물 및 수산가공품을 생산 가공하여 출하하거나 판매하는 자는 원산지의 표시를 거짓으로 하거나 혼동하게 할 우려가 있는 표시를 하고 배모씨는 소비자들이 원산지를 구분할 수 없다는 점을 악용하여 지난 2005년 11월경부터 부산에 있는 수산물 수입업체로부터 중국산 냉동갈치를 사들여 원산지를 제주산 은갈치로 둔갑하여 요리한 것을 다수의 소비자들에게 1,467상자(1상자당 12~15마리)를 판매하여 1억3천만원 상당의 재산상 이득을 취득한 혐의다.
포항해경은 지난 10월경 값싼 중국산 소금을 포대갈이 수법으로 국내산 천일염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사범을 검거하는 등 최근 국민들의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어 원산지 허위 미표시 등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오는 19일까지 강력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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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국민의 먹거리 안전 해경이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