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군수 이홍기)는 5일 군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폐의약품 수거 행사를 실시하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이날 수거된 폐의약품(1,800g정도)은 거창군 폐기물 소각장에 소각 처리해 공무원이 환경보전에 앞장 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거창군은 각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의약품을 약국과 보건소에서 수거해 안전한 방법으로 처리하는 폐의약품 회수처리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정에서 복용을 중단하거나 유효기간이 지나 방치된 폐의약품을 일반 종량제 봉투나 하수구를 통해 버릴 경우 우리의 토양과 하천을 오염시키는 것은 물론 군민의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 되기 때문이다.
거창군은 약물 오남용 및 중독 사고를 예방함과 동시에 폐의약품의 매립·유출로 인한 환경오염을 막고 군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본 사업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8월부터 관내 40여개 약국과 보건소에서 폐의약품수거함을 비치했으며, 현재 15,850g의 폐의약품을 수거했다.
군 관계자는 가정에 방치된 폐의약품을 가까운 약국으로 가져가 약사의 복약지도를 통해 사용가능한 의약품은 안내를 받고, 사용이 불가능한 의약품은 약국 내 폐의약품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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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군청 공무원 폐의약품 모으기 행사 동참
